왕차관의 태양광 발언
어제 ‘왕차관’ 박영준 지식경제부 2차관이 태양광 산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태양광 관련주가 하락하였습니다. 왕차관은 태양광의 경우 땅을 많이 차지해 국토가 협소한 우리나라의 실정과는 잘 맞지 않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여러분은 왕차관의 발언이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박영준 차관은 정부 자원개발의 실세라는 이미지 때문에 왕차관이라 불립니다. 정치적인 색안경을 벗고 그의 발언을 이해하려 해보아도 납득이 되질 않네요. 물론 그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태양광 산업의 경우,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전지 시스템이 설치되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아직 태양전지의 효율이 낮기 때문에 자연스레 넓은 공간이 필요한 것이죠. 그러나 우리나라 태양광 기업들이 국내에 시스템 설치를 목표로 회사를 운영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사실상 국내 기업들은 우리나라의 좁은 시장에서 탈피하여 성장성이 큰 중국, 독일, 미국 등의 시장을 타겟으로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무엇보다도 잘 아는, 혹은 잘 알아야 하는 지식경제부 차관이 태양광 산업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발언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요? 고군분투하는 태양광 기업들에 직격탄을 날려버린 셈인데요…
이런 얘기까지 꺼내기는 싫습니다만, 특정 의혹에 의해 왕차관이 청와대에서 물러날 때, 자신은 자원 개발에 일가견이 있기 때문에 그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하였습니다. 그래서 지식경제부 2차관으로 임명이 되었구요. 자원개발의 전문가마저 만들어낸 이미지는 아닐까 걱정이 되는군요.
높은 자리에 계시면 신중한 발언에 신경써주세요!
이번 발언을 계기로 태양광 산업에 대한 자료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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