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O 산업 소개!

2011/08/22 22:20

1. ESCO 산업 소개

ESCO는 한마디로 에너지절약사업이란 뜻이다. 들어본 적이 별로 없어 생소하게 다가왔지만, 조사후 제법 오래전부터 만들어졌으며, 이미 꾸준히 활동이 진행이 되어오고 있었던 분야이다. ESCO의 등장배경으로는 70년대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쳤던 oil-shock 사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오일쇼크는 세계 경제를 우울하게 만들었고, 그 충격 이후 한정된 화석에너지가 고갈될 것이라는 위기감을 느껴 미국을 선두로 하여 선진국들은 에너지 소비 절감을 위해 사업을 하기 시작하며 이것이 esco의 발단이 된다.

 

ESCO의 초기에는 투자사업의 형태로 시작하였다. 초창기 당시의 에너지 절감의 개념은 지금 가지고 있는 것보다 범위가 협소하였기 때문에 조명시설이나 난방에 까지 밖에 그 범위가 닿지 않았다. 그러나 점점 에너지 절약에 대한 시야를 넓혀감에 따라, 사업의 범위가 발전소 설비, 공정개선에 까지 확장되었다. 2000년대에 와서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여 에너지 관리에 활용할 정도로 발전하였다. 신재생에너지와 ESCO는 화석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는 점에서 같은 영역으로 볼 수 있으나, 일부에서는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 에너지 분야를 독립적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2. ESCO MODEL

 

사업주들이 에너지를 절약한 다는 것은 쉬운 이야기가 아니다.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활용에서 설비에 이르기까지의 전문적 지식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러한 지식을 갖춘다는 것이 단기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또한 설비교체로 인해 수반되는 자금은 보통 부담스러운 것이 아닐 것이다. ESCO사업자는 위와 같은 어려움을 해결해 준다. 오랜 경험으로 쌓인 노하우 및 전문적 지식으로 ESCO 사업자는 건물의 설비를 효율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시한다. 그러나 이에 덧붙여 정책지원금 및 민간투자와 같은 financing 역할까지 일부 지원한다.


[관계도]‘11 2월부터 시행된 계약형태이자 이해관계도를 간략하게 보여주는 자료이다. ESCO사업자는 일반적으로 금융기관이나 정부기관으로부터 조달을 받는다. 투자시설에서 발생하는 절감액이 바로 기업의 성과이며, 이를 배분하여 투자비와 이윤을 상환한다. 상환 이후에는 절감량에 대해 ESCO 사업자가 보증하고, 자금조달도 ESCO 사업자가 하기 때문에 에너지 사용자 입장에서는 투자비 부담이 없고, ESCO 사업자는 부채비율을 부담하게 된다.


 

3. 국내 ESCO 기업 현황

 ‘91년 에너지 합리화법 도입 이래로 삼성에버랜드 등 4개 업체가 Esco 기업으로 등록된 이래 esco 산업의 성장과 함께 ESCO 사업자의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그러나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일환에 따라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강화되었으며, 등록된 기업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감소하였다. 최근 신성장 동력을 강조하는 정부의 정책의 기조에 의해 ESCO 사업에 대한 지원에 의해 등록업체가 증가하여 2010년에는 182개로 크게 증가하였다. 등록하기에 까다롭지 않는 기준에 비해 기업의 등록과 퇴출이 이루어 지는 이유는 에너지관리공단은 지속적으로 ESCO사업자들을 관리하기 때문이다.


 

4. 정부 정책

2008년 국제 학술지인 <Energy policy>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석유 취약성 지수가 세계 2위를 차지하였다는 결과가 나왔다. 석유 취약성 지수는 고유가와 석유정점의 위기에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일 월드컵 이후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원유의 가격은 앞으로 한국을 더욱 불안에 떨게 만들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을 위협하는 유가로 부터 에너지 절약사업은 에너지 자급률을 높여 석유 리스크로부터 보호 할 수 있는 하나의 방패가 될 것이다. 화석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교체하려는 노력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ESCO 금융지원, RPS 녹색금융이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한국의 ESCO투자는 90년대에는 소규모로 행해졌다. 그러나 에너지절약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면서, 공기업에서는 여러 에너지 절약 방법들이 고안되며 추진되어왔다. 2004년에는 대체에너지를 촉진하는 법령 또한 도입되어 지원규모는 매년 증가해 왔다. 지식경제부에서 집계한 ESCO 부문 투자규모는 2006 2,400억원 기준이다. 에너지 절약에 대한 지속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시장은 지속 상승할 전망이며, 2012년 까지 7,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 esco 정책의 trouble
그러나 2006년부터 정책자금의 대기업 / 중소기업 비율의 조정의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대기업의 esco 자금은 조기에 소진되곤 한다. 반면 중소기업용 자금은 오히려 남기 때문에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재무의 지원 비율로는 중소기업 대 대기업이 73으로 할당되어 있다. 반 이상이 중소기업쪽에 몰려있으나, 이것은 정부가 중소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식경제부는 중소기업이 에너지절약을 위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자금을 일정수준에서 묶어 두는 것이 필요하다며 중소기업의 보호를 강조하고 있다. 중소기업을 보호하는 취지는 정부에서 마땅히 해야 할 정책이지만, 지나치게 중기쪽에 자금을 투입하여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며, 발전의 속도가 늦어질 것이다. 초기 단계 일 때 만큼은 성장에 치중하며, 중장기에 그 비중을 재조정하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상책일 것이다.

 

5. COMMENT

‘ESCO’는 단순히 에너지 절약 전문 기업이라는 개념만 잡고 컨텐츠를 다루었을 때, ESCO의 범위에 대해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다. 단순히 설비를 다루는 기업만 해당될 줄 알았으나, 건설사, 중공업, 플랜트기업에서 에버랜드까지 있었다. 유가 리스크로부터 크게 노출되어 있는 한국이 에너지 자립도를 높여 안정적인 성장을 꾀하기 위해서는 ESCO의 공급뿐만 아니라 수요를 늘여야 할 것이다.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은 에너지를 버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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