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를 유혹하는 단어, ‘웰빙(Well-being’)
이번 컨텐츠에서는 소비자를 현혹하는 단어 ‘웰빙’ (well-being) 의 현재 추세, 그리고 웰빙 마케팅을 수행하는 기업의 올바른 방향에 대해 논해보고자 한다.
이제는 21c의 소비사회의 특징은 건강한 몸과 마음을 중요시하는 심신안정과 수양을 추구하는 웰빙이 새로운 트렌드의 핵심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웰빙의 의미는 단순히 잘먹고 잘살자라는 의미의 웰빙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즉, 대중적인 소비 코드로 떠오른 웰빙은 물질적인 가치보다는 정신적인 만족을 우선시 하는 현대인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여지고 있다.
요즘 유통 대세는 단연 웰빙과 친환경, 유기농을 내세운 그린 마케팅이다. ‘웰빙’, ‘친환경’, ‘유기농’ 이러한 단어들이 소비자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뿐 아니라 가격자체도 프리미엄을 붙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너도나도 그린마케팅에 뛰어드는 것이다. 웰빙의 영역은 웰빙 의류, 웰빙 주택, 웰빙 식품, 웰빙 체조 등 현재 의식주 전반을 모두 포함하여 확장되고 있으며, 이제는 마케팅의 영역으로까지 깊숙이 침투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여기저기서 찾을 수 있는 소비자를 현혹하는 '웰빙'
웰빙 트렌드의 본질은 친환경적인 것을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에 의해 환경경영에서 비롯된 그린 마케팅 전략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는 현재 웰빙 트렌드가 상업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치우쳐 있어 진정한 친환경 마인드와는 거리가 조금 멀어지고 있지 않나 하는 걱정이 된다. 환경경영의 본질은 ‘기업의 고유한 생산활동에 의해서 필연적으로 파생되는 환경적인 훼손을 최소화 하면서,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활동’ 으로 정의한다. 환경경영에 대한 관심은 기업으로 하여금 환경친화적인 환경상품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와 시장 점유율 확대의 윈-윈 개념에서 나온 것이다.
이러한 웰빙 트렌드는 현재 필수적인 마케팅 요소로,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웰빙’, ‘친환경’ 을 무시할 수 없는 실정이다. 한 쇼핑사이트의 판매 순위 1~5위만 살펴보아도 트레이닝 웨어, 런닝슈즈웨어, 분말 청국장, 반신욕 용품 등 웰빙 상품이 석권하고 있다. 또한 웰빙은 이제 실버세대 또는 부유층에만 해당하는 전유물이 아니다. 남녀노소, 빈부격차에 상관없이 대중화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웰빙 산업에 있어 가장 부정적인 측면은 바로 웰빙의 무조건적인 고급화와 특수 부유계층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점이다. 본래 웰빙이 가지고 있던 자연합일의 정신적 측면을 강조하는 대신 웰빙 이미지나 단순한 포장을 통해 소비를 자극시키기도 하고 또한 건강과 전혀 상관없는 식품들을 가짜로 둔갑시켜 소비자를 왕왕 현혹시키는 사례가 최근 빈번하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기업들이 ‘웰빙’ 에 대처하는 자세?
기업들은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서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품질만으로 승부를 보려고 하는 기존의 마케팅 전략보다 기업자체를 판매한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환경경영으로서 소비자의 삶의 질을 먼저 고려하고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해야 할 것이다. 기업의 윤리적 책임이 중요시 되는 환경에서 무늬만 웰빙인 전략은 소비자로부터 외면당할 것이 당연하다. 그러기에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와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구매로까지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환경성만 강조한 제품보다는 소비자를 흡족하게 하는 제품개발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웰빙’에 흔들리는 소비자의 대처자세는?
웰빙족, 즉 웰빙 제품의 소비자들은 자신의 구매력에 맞추어 모든 분야의 웰빙을 맞추어 가는 것이 아니라 건강이나 식사습관 및 의식주 전반에 걸쳐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부분에만 웰빙이라는 포커스를 맞춘다. 즉, 일반적으로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은 자신의 의식주 전반에 걸친 웰빙을 추구하기 보다는 현재 자신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시하는 건강 및 제품, 서비스들에 우선적인 호감을 가지고 부분적인 웰빙을 시작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명품족들의 경우처럼 무조건 값비싼 웰빙 제품들을 선호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경제력 안에서 가장 추구하고 싶은 웰빙 제품 및 서비스에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맞추어 가는 것이 진정한 웰빙족이 될 것이다.
무조건 친환경 상품이라고 해서 현혹되지 말고 기초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성분을 꼼꼼히 비교해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지혜가 필요하다. 다시 말해, 소비자 개개인이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여유를 추구하는 합리적인 상황에서 자기만족적 소비를 이루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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