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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로코와 토마스 프리드먼

2009/06/05 01:45
에코로코 ecoroko

친환경 블로그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블로깅을 한지 3개월이 다 되어간다. 그 동안 바쁜 일상을 핑계로 미흡한 활동을 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처음 하는 블로깅이라 1건의 포스팅을 준비하는 데 대략 며칠 씩 걸린다. 그야말로 초보 블로거인 것이다. -_-;;

 

친환경 분야에는 털끝만큼의 관심도 가지지 않았던 내가 어떻게 친환경 블로거가 되었을까?

아래의 공익광고가 기억나는가?



차마 부끄럽지만 솔직히 말하면 나는 위의 영상에 나오는 사람들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다. 이런 내가 www.ecoroko.com 이라는 도메인까지 구매하면서까지 친환경 블로그를 운영하게 된 계기는 의외로 단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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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프리드먼이라는 뉴욕타임스의 유명한 컬럼니스트가 있다. 퓰리처상을 3회 수상한 거장으로서 올해 초 국내 환경 포럼에서 기조 연설을 하였을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유명 스타이다. 나는 그의 대표작렉서스와 올리브나무를 읽고 세계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의 책을 읽으면서 정말 잘 쓴 논리적인 글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을 느끼게 된 것이다. 그리고 최신작코드그린을 통해 친환경에 주목하게 되었으며 관심을 기울일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토마스 프리드먼의 친환경에 대한 접근법은 다음과 같다
.

전통적인 환경주의자들은 무조건적인 '보호'만을 주장한다. 이런 전통적 방식의 환경 보호를 요구한다면 나는 '(No)'라고 말할 것이다. 보호만을 강조하게 되면, 한국이나 중국 같은 나라는 경제성장을 할 수가 없다. 나무나 끌어안고 살라고 할 순 없지 않은가? 대신 청정에너지 기술 혁신은 환경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경제성장도 이룰 수 있다. 자동차를 타면서 맑은 공기도 마시겠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환경주의자를 비난하는 것은 아니다."

  

토마스 프리드먼은 친환경에 대해서 기존의 환경주의자들과는 다르게 접근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존의 방식대로 환경 보호를 전면에 내세워 이를 강요하는 것이 절대 나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지구온난화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기 때문에 발생 원인을 애초에 제거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볼 수 있는 것이. 그러나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인센티브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이를 실행하는 모티브를 가지지 못한다. 그래서 토마스 프리드먼은 친환경에 있어 인센티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선진국은 이미 환경 파괴를 통해 부를 얻었으나 이제 막 성장하고 있는 개발도상국에 희생을 강요하며 맹목적인 환경 보호를 주장한다. 이러한 논리는 개발도상국에 인센티브를 제공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설득력을 가질 수 없다.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청정에너지의 기술 혁신을 통해 이를 신성장 동력을 이끌어 나가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친환경 운동은 희생이 강요되지 않는 일종의 그린 파티라고 칭하였다. 실속없는 파티보다는 희생을 수반한 혁명이 일어나야 진정한 변화가 일어난다고 주장한다.

 

토마스 프리드먼의 친환경에 대한 접근 방법을 보고, 나도 어떻게 하면 인센티브를 제공받으면서 친환경 활동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해보았다. 그래서 개인 미디어로서 스스로가 컨텐츠를 만들어 제공할 수 있는 블로그를 선택한 것이다. 블로그를 통해 기술, 기업 관련 컨텐츠를 제공하고, 친환경에 대한 지식을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함에 따라 스스로가 인센티브를 확보하려 한 것이다. 물론, 열심히 활동하여서 향후에는 친환경 전문 블로그로서 자리 잡을 예정이다.

 

토마스 프리드먼의 재치

Q. CO2는 인간들의 여러 생산 활동을 통해 부산물로 발생한다. 그렇다면 친환경을 위해 이러한 생산 활동을 중단해야 하는가? 당신은 친환경 전도사로서 CO2를 전혀 발생시키지 않는가?

 

A. 나는 성인(聖人)이 아니다. 솔직히 탄소를 많이 발생시키는 편이다. 집도 크다. 하지만 나는 하이브리드카를 타고, 우리 집에는 태양열 집열판이 설치되어 있다. 나는 뷔페식당에 가면 절대 접시를 하나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대단한 노력을 하지는 않지만 작은 생활 하나하나에서 열심히 하려 한다.

 


그렇다
. 사소한 것부터, 나부터 진정 환경을 위한다면 결과는 분명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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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18 09:55
  1. Blog Icon
    팜므파탈

    저 광고 너무 잘만들었다
    물고기 불쌍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