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생태하천'

대한민국의 탄소제로 도시, 세계를 선도한다!

2010/03/07 22:29


마스다르(Masdar) 시티는 세계 최초의 탄소제로 도시이다. 2016년 완공을 앞둔 이 곳은 기존의 도시와는 차원이 다른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에너지 효율화나 친환경 교통체계 도입, 그리고 폐기물 재활용 및 신재생 에너지 사용 등의 방법으로 탄소배출을 상쇄시키는 무공해 청정 도시인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탄소제로 도시를 건설할 수 있을까? 몇몇 중소 도시들은 이미 성장 동력으로 탄소제로 도시를 선정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 최적화된 탄소제로 도시는 어떤 모습을 갖출 것이며,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세계 5대 연안습지로 꼽히는 순천만은 연간 3백만명에 육박하는 관광객들이 쉼없이 찾는 생태 관광의 보고로 자리잡았다. 생태관광은 자연과의 공존을 통해 지구와 환경, 인간을 생각하고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하는 녹색 성장시대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소음도 없고 이산화탄소도 배출하지 않는 소형 경전철을 2012 7월 완성할 예정이다.

 

군사도시 의정부는 시내 11km를 누빌 경전철이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 중에 있다. 그리고 중랑천, 부용천, 백석천, 회룡천 등 4대 하천의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진행하는데, 중랑천은 최근 수질이 크게 개선되어 다양한 철새들의 보금자리가 됐다. 콘크리트 복개시설을 걷어내고 생태하천으로 조성한 청계천식 사업이 큰 성공을 거둔 것이다.

 

두 도시의 케이스를 살펴보면 녹색성장의 핵심 사업이 경전철과 생태하천에 있음을 알 수 있다. 경전철은 버스와 지하철의 중간 규모로 교통 수요를 처리하는 가벼운(?) 전기 철도이다. 건설비가 적게 들고 소음과 진동이 적은 편이며, 무엇보다도 배기매연이 없어 친환경적이다. 그리고 신속한 운행으로 수송수요에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중소도시 입장에서는 예산도 적게 들고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면서 친환경적 시스템을 갖출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인 것이다.

 

교통 분야는 온실가스 배출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내연기관 자동차를 하이브리드 혹은 전기차 등의 그린카로 대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획기적인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더욱 큰 파급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경전철은 친환경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소음, 교통 정체 등의 여러 골치거리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을 받는 것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청계천 사업은 결국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서울시의 유명한 관광 명소가 되었다. 사업의 성공은 MB의 대권 도전에도 가장 큰 조력자가 되었고, 국가적으로 생태하천을 조성하는 노하우를 얻어 자신감을 확보하게 되었다. 생태하천은 녹색성장의 괜찮은 솔루션 중 하나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대표적인 BM이라 할 수 있다. 무분별한 생태하천 개발은 역으로 환경을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을 주의해야 하며, 개발의 관점이 아닌 보존의 관점에서 생태하천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경전철, 생태하천 등 한국에 특화된 탄소제로 도시의 건설은 친환경 분야에 있어 글로벌 코리아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다. 이미 마스다르 시티를 시공하는 아부다비사 측에서는 한국 기업의 활발한 참여를 요청하고 있고,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의 개최를 통해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선도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Me First! 그것이 솔루션이다.



저작자 표시

ECOROKO 녹색기술 , , , , ,

Trackback Address: http://www.ecoroko.com/trackback/75 관련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