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의 지속가능한 재(再) 사용

2011/08/22 16:54
 

 

  

2040년 철거되고 있는 자하하디드 동대문 디자인역사박물관, 박은선

Dongdaemun design& histoty park (designed by zaha hadid), which being demolished in 2040

http://www.listentothecity.org

 


이 작품을 접했을 때의 충격이 새삼 떠오른다. 각자의 판단에 맡기기 위해 인습과 전통을 구분하는 잣대가 다른 데서 오는 이해관계에 대한 주관적인 글은 언급하지 않겠다. 다만, 지난 날의 흔적을 슬기롭게 활용한 사례를 건축물 중심으로 몇 가지 살펴보고자 한다.

 



 


Idol Factory

http://www.buzzardblog.com/2010/11/11/start-a-revolt-at-the-idol-factory/

 


위 그림은 공장의 초창기 전형적인 모습이자 인간과 현대 문명의 관계 또한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그림이다. 인간을 위한 문명일까, 문명을 위해 인간이 존재하는 걸까?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는 것보다 변하지 않는 진리가 또 있을까 싶다. 그래서 발견보다도 어려운 것이 그것을 유지시키는 것이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전성기는 언제나 일정한 하향선 그래프를 긋는다. 하지만 그 마지막 정점에 또 다른 펜으로 새로운 곡선을 긋는, 세월의 흐름 앞에 당당히 재탄생한 아래의 예를 보자.

 


 

▲ 화력 발전소에서 갤러리로, Tate Modern, London, UK

▼ 기차역에서 미술관으로, Orsay Museum, Paris, France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로 손꼽는 테이트 모던(Tate Modern) 갤러리는 매년 5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의 발걸음을 붙든다. 영국 런던의 템즈 강변에 위치한 이곳은 1981년 폐쇄된 화력발전소를 리모델링하여 2000년에 개관한 곳이다.

 

이에 앞서 1986년에 개관한 오르세 미술관(Musee dOrsay, Orsay Museum)는 본래 기차역이었던 곳을 활용하여 미술관으로 탈바꿈한 예이다. 본래 1900년부터 1939년까지 오르세 역은 프랑스 서남부를 잇는 최고의 네트워크였고, 부속 호텔에서는 중요한 연례 행사나 회의가 열렸던 곳이었으나 1939년 이후부터 시대적 흐름에 따른 운행 시스템의 변경으로 더 이상 플랫폼의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결국 기차역 특유의 구조를 지닌 탓에 무용지물이라는 여론이 거세가던 무렵, 프랑스 정부 소속 박물관 국에서 이 곳에 새로운 미술관 건립을 제안했고, 이것이 승인되어 이후 1978년 정부에 의해 '역사 기념물'로 지정된 이 구 기차역은 재구성되어 1986년 개관한 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져온 것이다.

 



 

▲ 영화 <The Living Daylights, 1987>



앞서 두 곳에 비해 덜 알려진 오스트리아 비엔나(Vienna, Wien)의 가스 저장소 역시 대변신의 사례로 꼽히는 구조물이다. 전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 영화 시리즈인 007영화 시리즈 중 15탄에 해당하는 <The Living Daylights>의 배경으로 쓰인 거대한 스케일의 건물의 본래 용도가 가스 저장소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 묵직한 모습의 과거 거대 가스 저장소

 

1896년 비엔나 당국은 가스 전기 시설물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이래 유럽에서 가장 큰 가스 공장을 가지게 되었다. 4개의 이 거대하고 묵직한 가스 저장소들은 벽돌 파사드로 둘러싸여 각각 약 230 피트 높이에 직경 197피트와 3백만 입방 피트 이상의 저장 공간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1984년에 도시가 천연 가스를 채택하는 바람에 석탄 가스 저장소는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약 백여 년 만에 저장소는 해체되었지만, 1981년에 유산으로 분류되어 철거는 피할 수 있었다. 4개의 거대한 가스 탱크 만이 남아있게 된 공장은 빈 공간으로 방치되면서 이 즈음에 몇몇 영화의 배경으로 쓰이기도 했다. 당국은 이 놀라운 구조의 가치에 눈을 돌려 1992년에 이 유산물을 어떻게 재활성화시킬지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공모했다. 그 결과, 1999년과 2001년 사이에 Jean Nouvel을 비롯한 세 명의 건축가(Coop Himmelb(l)au, Manfred Wehdorn, and Wilhelm Holzbauer)가 이 탱크들을 탈바꿈시켰다.

 







▲ 멀티플렉스 기능을 지닌 현재 모습

 

오직 벽돌 벽돌 외부와 지붕 만을 남긴 채 이후 615채의 새 아파트와 학생 기숙사, 사무실, 멀티플렉스, 70개의 상점, 식당, 바와 카페, 이벤트 홀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처럼 오늘날 가스저장소는 풍부한 주거지와 다양한 기능의 목적지를 지닌 특별한 시티 센터를 형성한다. 그 까닭에 심리학, 도시 계획, 저널리즘과 건축 분야 등에서 수많은 논문의 주제거리가 되기도 했다.

 

한국의 경우, 국민 대다수가 마다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놀라울 정도로 유연한 언어유희를 사용해 강행하지만, 예술과 환경 관련 분야에서는 유독 보이지 못하는 행정부의 그러한 면모가 비교적 부조리해 보인다. ‘돈 먹는 하마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 월드컵 경기장의 경우, 후세 처리에 대해서 탈도 많았었다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2조원을 들여 지은 10개의 경기장 중 흑자를 낸 곳은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 뿐으로, 각 지방의 경우 280억원의 운영적자를 냈다.


최근 유치 성공을 이루어낸 평창 동계올림픽만 해도 벌써부터 그 역효과에 대한 근심의 목소리가 크다. 실제로 역대 동계올림픽 개최지 중 흑자를 낸 곳은 손에 꼽을 정도이고, ‘적자 올림픽으로 대표되는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은 당시 조직위는 2,800만 달러의 흑자를 냈다고 주장했으나 사실은 100억 달러에 달하는 빚더미를 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역사를 기억하지 못하는 자만은 잘못을 되풀이하게 만든다. 과거를 바로 새겨, 무조건 엎고 새로 만들기 보다 멀리 내다볼 수 있는 통찰력을 발휘해 현명한 활용법을 모색할 수 있는 장밋빛 전망들이 현실화되기를 바란다.

 

 


Reference via

http://inhabitat.com/gigantic-coal-gasometers-transformed-into-thriving-communities/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5404

http://boddarinews.tistory.com/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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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sun 녹색디자인 공장, 리노베이션, 오르세 미술관, 재사용, 지속가능, 지속가능건축, 테이트 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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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는 유럽의 사고방식 중에 좋은 것이, 전통을 자랑스러워한다는 거에요. 100년 전에 깔아둔 보도블럭을 여전히 두고, 200년 전에 지은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등등, 그런 사례는 유럽에 굉장히 많은 거 같아요. 반면 우리나라는 있는 한옥 없는 한옥 다 부수고 이제 서울에 있는 한옥마을도 부수려들어서 외국인이 반대서명을 하게 두는 거 보면 참...할 말이 없더라구요ㅎㅎ 저는 무엇보다도 가스공장 개조한 거 위에서 찍은 사진이 너무 멋있는 거 같아요.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것도 예술이지만, 기존의 용도에서 틀을 깨고 변용하는 능력도 예술인 거 같아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조건 '재'자 들어가면 헌 것 취급해버리는 경향이 있어 아쉽다는...기사 잘 보았습니다 :)

친환경 녹색전문기업 1호 OCI

2011/06/02 19:33

 

저번주에 이어서 OCI를 집중조명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이번 컨텐츠에서는 OCI가 폴리실리콘 외에 어떤 친환경 활동을 하고 있는지 확인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1. 친환경 녹색전문기업 1

 

작년 6 OCI는 정부로부터 폴리실리콘 제조기술과 관련하여 녹색기술인증을 받고, 그와 동시에 녹색전문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녹색전문기업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매출액 비중이 30%이상이 되어야 받는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 또한, 1호로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크다. 또한, 12월에는 단열재와 관련하여 녹색기술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친환경 녹색전문기업의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되었다.

 

2. 친환경 단열재

 

정부는 2009년 녹색성장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기준도 단계적으로 향상하기로 하였다.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열재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단열재는 그 뜻 그대로 열전도율이 낮을수록 효율이 높다. OCI 제품의 단열재는 열전도율이 0.0045W/mK이하로 기존 단열재보다 8배 이상 효율적이다. 이는 같은 단열효과를 내기 위해 더 얇은 두께를 사용해도 되므로 건설시 공간효율을 높여주며, 에너지 효율또한 높아진다.

단열재의 주재료도 실리콘이다. 흄드실리카로서 폴리실리콘의 순도보다는 조금 낮은 99.8%의 순도를 가진다. 그래도 여전히 고순도이며 식품첨가물로도 이용될 정도로 인체에 무해하며 친환경적이다. 기존 단열재와의 자세한 비교는 아래와 같다.


출처 : www.oci.co.kr

 

3.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지속적인 감소

 

저번 컨텐츠에 인천 공장 사진을 올렸었다. 사진을 올리면서 왠지 공장이 별로 가동하지 않는 듯한 인상을 받았는데, 실제로 공장은 가동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인천공장이 가동이 안 된다고 해서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지속적인 감소라고 말하기는 힘들 수 있겠지만, 분명한 사실은 회사의 대부분의 역량을 폴리실리콘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4.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하여

 

OCI 2009 BCG컨설팅 그룹이 조사한 지속가능 가치창조기업보고서에서 세계1위를 하였다. 그 후, 이 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하여 2009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폴리실리콘 분야의 집중적인 투자 외에 단열재, 그리고 기타 새로운 분야의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5. comment


30
년전의 흥한 기업과 지금 흥하고 있는 기업의 목록을 살펴보면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지속적으로 회사가 살아남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한 점에서 최근 OCI가 폴리실리콘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여서 변신을 꾀한 것은 지속가능한 회사를 만드는데 힘든 한걸음을 내딛은 것이다. 다음 번에는 종합적으로 리뷰를 해보겠다.

ecoroko.romantist 녹색성장 oci, 녹색기술, 녹색인증, 단열재, 지속가능, 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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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05 20:43
    OCI의 환경규제 및 협약 Tracked from ecoroko

오르그닷이 제안하는 지속가능 플랫폼, 오픈마켓

2011/05/03 01:28


지속가능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았는가?

 

1987년 발표된 유엔의 보고서에서 처음 사용된 이 단어는 시장경제주의의 무자비한 문어발식 확장에 대한 경고와 성장만능주의에의 회의가 팽배하는 최근 많은 주목을 받게 된다. 지속가능이란, 기업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영속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환경 또는 사회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사업을 영위해야 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기업이 망하지 않으려면 혼자만의 성장만을 고집하지 말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주위의 구성원을 함께 이끌어야 한다. SK나 현대차와 같은 국내 대기업도 매년 양질의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하며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해외 사례를 보면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고, 기금을 조성하기도 한다. 또 공익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미국의 유명 아이스크림 제조사인 벤앤제리스(Ben&Jerry`s)는 지구온난화라는 사회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스크림을 좋아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공익 캠페인을 수행한다. 그리고 Dave Matthews band와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이러한 효과를 극대화하였다. .

 

하지만 지속가능이라 하면 아직은 대기업의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도구로서 활용된다는 편견이 자리잡고 있다. ! 내가 한 기업의 오너라고 해보자. 오너의 입장에서 지금 당장의 수익 창출이 중요하지,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신성한 사업 모델에 눈길이 갈까? 인센티브가 지급되지 않는 이러한 행위에 흥미를 갖추지 못하니 사회적 여론을 의식하여 구색 맞추기에 불과한 돈 뿌리기 자선활동 따위가 지속가능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이다.

 

아직도 많은 국내 기업들은 일차원적인 지속가능의 개념에서 머무르고 있다. , 사업 모델을 구축하여 수익을 창출한 후 잉여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간단한 메커니즘이다. 지속가능을 제대로 활용하면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데 불구하고지속가능이 빛을 발하려면 다각적인 방향에서 접근하여 기업의 직접적인 발전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아직은 수익의 환원이라는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중소기업들은 지속가능이라는 사치를 누릴 여유가 없다. 지속가능은 이토록 어려운 것일까? 사업 전략을 짤 때부터 지속가능이라는 개념을 포함한 사업 모델을 설계할 수는 없을까?

 

오르그닷의 오픈마켓

 

오르그닷의 김진화 대표님이 ecoroko와의 인터뷰에서 해답을 제시하셨다. 장기적인 관점만을 바라보는 안이한 시각에서 벗어나 당장의 위기의식을 느끼고, 이것을 타파하기 위해 지속가능의 개념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인데. 패션산업에 적용된 지속가능을 살펴보면서 확인해보자.

 

의류 원료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면 공급량이 줄어들고 있다. 기후 변화로 직접적인 생산량이 감소한 것이 원인이기도 하지만, 원자재 파동의 쓰나미가 휩쓸면서 곡물 가격이 상승하고 면 대신 곡물을 생산하는 농가가 증가한 것도 간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패스트패션 업체들은 이를 의류시장의 독점 기회라 판단하여 면의 입도선매를 자행하고 있다. 원료의 공급이 위협받는 상황 속에서 패션산업은 지속가능할 수 없다. 면 확보에 우위를 접한 몇몇 기업들만이 살아남은 패션업계에서 소비자는 과연 행복할까?

 

1~2만원에 티셔츠를 구입할 수 있는 패스트패션 제품은 전세계적으로 광풍을 일으키며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하지만 면 공급이 불확실한 위기 상황에서 살아남은 패스트패션 업계가 자신에게 유리한 수요공급 체계에서도 과연 저가 공세를 펼칠지는 의문이다. 다양성이 파괴된 패션 업계는 절대로 지속가능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위기상황에서 오르그닷은 5월 런칭 예정인 오픈마켓을 패션업계의 지속가능한 솔루션으로 제시한다. 오픈마켓에서는 소비자들이 기획단계까지 직접 진입하여 입맛에 맞는 의류를 제작할 수 있다. 이 플랫폼에서는 개성있는 디자인이 실제 제작에 반영될 수 있기 때문에 다양성이 존중되고, 필요한 만큼의 생산이 가능해져 재고 없는 비즈니스가 실현된다. 그리고 공급선을 단일화할 수 있어 다품종 소량생산 체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봉제노동자와 디자이너가 직접 만나 공정노동을 이루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공정 노동을 통해 소재가 개방되기 때문에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생산하여 환경성과 노동성 양면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 오픈마켓은 의류산업 전체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패스트 패션과 고가 명품 브랜드 사이의 스몰, 미디엄 브랜드들이 다양하게 포지셔닝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크라우드 소싱 기반의 오픈마켓은 지속가능이라는 개념을 사업 모델 설계부터 포함시켜 경제적 효율성을 만족시키면서 환경적, 윤리적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는 에코시스템으로 구현되었다.

 

김진화 대표님은 의류 산업의 구조적인 문제를 깨닫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별 브랜드 설립이 아닌 환경이나 노동 차원에서의 소셜 임팩트를 미칠 수 있는 ethical fashion을 도입하였다. 그 대표적인 모델이 클라우드 소싱 기반 오픈마켓이며, 그의 성공이 지속가능한 패션을 완성하기 때문에 ecoroko는 오르그닷의 행보에 무한한 기대를 가진다.

 

 

 


저작자 표시

ECOROKO 녹색성장 김진화, 오르그닷, 오픈마켓, 지속가능, 지속가능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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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01 01:48
  1. Blog Icon
    ecroko.fly

    소비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제품의 기획단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친환경적인 가치가 곳곳에 있어 더 좋구요. 이러한 시도를 하는 기업들이 많이 탄생하고 성공한다면 미래 소비 행태도 지금과는 많이 달라지겠네요. 기대됩니다!!

  2. Blog Icon
    coco

    아직 실제로 그 실현된 시스템을 보지 못해서 어떻게 어디까지 소비자가 관여할 수 있는지 정확히 감이 오지는 않네요ㅎ 오월달에 오픈마켓이 실시되면 꼭 직접 경험해보고 싶어요!

  3. 저 벤엔 제리스 저 아이스크림 되게 좋아하는데 ㅋㅋ 뜬금없는 소리지만 저 사진 반가웠어요!
    오르그닷이 하고 있는 시도는 현재 한국에서는 시작 단계에 있는 것이지만
    앞으로는 정말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라고 생각해요. 친환경 패션 분야라고
    하면 되는건가요??
    아 그리구 안쓰는 현수막 재활용해서 에코백으로 만드는 산업이랑
    좀 유사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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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패션과 오르그닷(Orgdot)

2011/04/30 20:35

 한국 패션계에서도 친환경이라는 단어가 주목 받기 시작했다. 웰빙과 건강에 대한 염려가 커지면서 천연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LG패션과 랜드로바 등 의복에서부터 신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패션브랜드의 친환경적 시도들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서구에서 이러한 시도들은 이미 1970년대부터 있어왔다.

 

 산업발달의 결과로 만들어진 석유화학의 산물인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등과 같은 옷감들은 패션에 다양성과 화려함을 가져다 주었지만 환경에는 악영향을 끼쳤다. 1990년대 초 이미 패션대표업체인 C&A는 화학물질이 들어있지 않은 “natural” 소재를 이용하여 의류를 생산해냈고 이후로 아디다스, 리바이스, 팀버랜드 등 많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소재에 변화를 주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스텔라 메카트니는 가죽과 모() 소재를 사용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2000년대 들어 캐나다 작가 Naomi Klein NO LOGO라는 책에서 많은 패션 브랜드들의 비리를 고발함으로써, 소재뿐 아니라 공정, 유통, 근로환경에서까지 지속가능한대안을 모색하는 것으로써 “ethical fashion”의 개념이 확립되었다. 일례로 리바이스는 감옥과 같은 중국의 공장에서 노동자들을 부렸었다. 퀵패션이 어떻게 생산되고 유통되는지 알게 된 소비자들은 소재적인 측면에서만 고민하던 리바이스를 공정한 대우와 임금, 환경을 조성하게 했다.

 

 우리나라에 최초로 윤리적 패션의 개념을 도입한 사회적 기업이 있다. 친환경 패션기업 오르그닷(Orgdot)은 소재에 혁신을 낳는 것은 물론이요, 노동에 대한 합리적인 대가를 지불하며 젊은 디자이너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르그닷의 가장 큰 결과물 중 하나는 SK와이번스의 그린유니폼 디자인이다.

출처: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702120&g_serial=494510

출처: http://blog.naver.com/orgdotshop

 

 페트병을 재활용한 원사로 제품을 만들어 프로야구팀에 공급해 화제를 낳았고, 이것과 같은 원사로 가방을 만들어 판매하여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원사나 소재 등에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었지만 시장성을 가지지 못해 주저하고 있던 파트너들을 설득하여 그들에게 기회가 되도록 인도하였으며, 유니폼을 만든 뒤 남은 엄청난 양의 재고들도 디자인적으로 재탄생시켜 혁신을 일궈냈다.

 

 최근에 나온 가방은 소재적 측면 외에 실용성이 극대화되어 출시됐다. 올해 봄에 출시된 Urban Utility Series는 심플한 외관과 가방 본연의 수납기능으로 도시의 일상이 잘 녹아있는 컨셉의 가방이다.

포트폴리오, 텀블러 외 다양한 일상용품의 수납이 가능하며 하나의 가방으로 여러 모습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사용자의 편의성이 많이 고려되었다.

출처: http://blog.naver.com/orgdotshop 


 하지만 오르그닷은 단순히 브랜드가 아닌 시스템 중심의 기업이 되길 꿈꾼다. 특히 오픈마켓 판매방식을 취하는데 이는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디자인을 웹에 공개하고 호응이 좋은 제품은 판매까지 가능한, 마케팅과 생산과정이 합쳐진 개방적 시스템이다. 독립디자이너와의 네트워크 시스템은 소비자들 입장에서 보면 다양성뿐 아니라 디자이너의 퍼스널리티라는 가치까지 함께 제공받는 것이다. 또 크라우드 소싱으로 소비자들을 기획단계에 참여시켜 재고 없는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하며, 산업적으로는 패스트 패션과 명품브랜드 사이에 중소브랜드들이 공존하게 한다. 이처럼 경제적 효율성과 윤리성을 동시에 달성하도록 구현하는 것이 오르그닷이 추구하는 가치이다.

 

 아직 한국에서 친환경과 지속가능에 대한 가치 의식은 많이 부족하다. 에코제품과 서비스는 많지만 일부는 이미지 재고나 마케팅 수단으로서만 이용되기도 하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여 소비하는 개인들도 많다. 윤리성와 디자인적 목표가 동시에 달성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극단적인 시선도 있다. 마켓 3.0시대라 하여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기업가치가 난무하는 시대에 신념과 의식을 가지고 지속가능의 의미를 제대로 실현코자 하는 오르그닷을 주목해보자.


참조

http://www.bbc.co.uk/thread/features/columnist-06/

http://www.marketingweek.co.uk/sectors/retail/hm-launches-ethical-fashion-brand/3025566.article

http://cafe.naver.com/fashionchangup.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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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데일리] 휴대폰서 캐는 金, 금광보다 낫다

2010/06/11 22:01

그린데일리 / 최호 기자 / 2010.04.06

[전문] http://www.green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122

 

Comment

도시광산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셨는지? 도시광산과 관련하여 웰메이드 기사를 발견하여 정리해봅니다.

 

천연광물자원은 날이 갈수록 매장량이 줄어들고 있지만, 이에 반해 도시광산자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폐가전제품 및 폐자동차 등의 가치는 상상을 훌쩍 뛰어넘는다. 국내 폐금속자원 보유량의 경제적 가치는 46 4000억원, 매년 발생하는 폐금속자원은 4 300억 가량으로 추산되고 있다.

 

땅속에서 캐낸 금광석 1톤을 정련해 얻을 수 있는 금의 양은 5g 남짓이다. 하지만 같은 양의 폐휴대폰을 분해 및 정련하면 금 400g, 구리 100kg, 주석 13kg, 니켈 16kg, 리튬 5kg을 얻을 수 있다. 지금도 각 가정에서 그냥 방치되고 있는 폐가전제품이 엄청난 고부가가치의 광산 역할을 하는 셈이다.

 

폐기물 관리법에 따른 폐기물중간처리업 신고업체는 2006년 말 기준으로 5600여개다. 하지만 대부분이 재활용품 수집상이고 전문적인 제련기술을 갖춘 도시광산 기업은 50여개에 불과하다. 특히 전문적인 연구소를 갖춘 기업은 LS니꼬동제련과 고려아연을 제외하면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더구나 폐자원의 수거율도 높지 못하다. 전기전자제품의 경우 수거율이 평균 43% 수준으로낮은 편이다. 자동차의 경우에는 재활용의무대상 폐자동차 재활용률이 75.6%로 사용 가능한 부품은 재사용하고 고철은 재활용을 하고 있지만 백금 등 희귀금속의 회수는 기술 부족으로 저조한 상황이다.

 

도시광산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먼저 통계 기반을 구축하고 도시광산산업 관련 법령을 개정해야 하며, 재자원화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현재 기술적 한계로 도시광산자원이 함유되어 있는 폐기물을 가공하지 못하고 국외로 대량 수출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으로 싼값에 수출된 스크랩이나 폐가전제품은 다시 고품위의 원자재나 소재로 가공돼 우리나라에 비싼 값으로 역수입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휴대폰, 자동차 등의 제조업 분야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로부터 창출되는 고부가 가치의 도시광산은 관심이 저조한 편이다. 녹색성장 시대에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친환경 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통해 성장동력을 찾으려 한다. 도시광산은 기존 사업과 연관되어 핵심 역량의 강화가 가능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는 점에서 녹색시대의 승자가 되기 위한 해답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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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ROKO 녹색기술 LS니꼬동제련, 고려아연, , 도시광산, 재활용, 지속가능, 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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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녹색법 시행령 공청회 ‘열띤 공방’

2010/03/07 22:19

전자신문 / 함봉균 기자 / 2010.03.03

[전문]

 http://www.green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70

 

Comment

지난 3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시행령 관련 공청회가 열렸다. 정부의 정책 수행에 앞서 산업계, 학계 등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자리로 녹색성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산업계에서는 녹색성장이 또 다른 규제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였다. 녹색성장은 기존의 성장 패러다임을 뒤엎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한다. 그러나 성장에 대한 관점을 기성의 가치관 틀 속에서 제한한다면 녹색성장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정부는 단순 규제가 아닌 녹색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두고, 산업계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여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학계에서는 주관기관을 일원화하여 정책이 산업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하였다.

 

녹색법은 국가의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의 발전을 좌우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시행에 앞서 우려가 많을 수 밖에 없다. 철저한 전략 수립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정책을 수행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사회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야 할 것이다. 물론 나도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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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ROKO 녹색성장 녹색성장,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 지속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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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의 친환경(2) 상하이의 일상

2009/08/24 12:32


상하이에 살면서 느낀 바 3가지를 정리해보겠다.

 

첫째, 상하이의 여름은 살인적인 날씨로 유명하다. 거의 매일 40도 이상의 온도를 넘나들지만 일기예보는 항상 39도라고 보도한단다. (공식적으로 기온이 40도가 넘으면 회사들이 휴무에 들어가기 때문에 업무 공백을 우려한 조치라고 한다.)


5주간 상하이에 머물면서 항상 실내에선 에어컨을 100% 풀가동하였다. 나름 더위를 잘 참는다고 생각했었지만 우중충하고 찐득한 상하이의 여름날씨에 견딜 수 없었던 것이다. 실제로 상하이 사람들은 마누라 없인 살아도 에어컨 없이는 못 산다고 농담처럼 말한다. 상하이의 전기 요금 시스템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모르지만 거의 모든 가정에 2~3대의 에어컨이 있다. 수많은 에어컨 실외기들이 건물 밖에 설치되어 있으며 거기서 방출되는 열은 실로 엄청나다. 그리고 도로에는 수많은 차량들이 있으며 옆을 지나가면서 내뿜는 매연과 열은 지독할 정도로 엄청나다. 문득 드는 생각은 중국의 인구는 수억이 넘으며 그들이 오줌을 누면 강을 이루는 실정인데, 그들이 내뿜는 이산화탄소는 실로 엄청나겠구나.” 중국의 탄소배출량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이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중국을 보면 눈에 보이진 않는 이산화탄소가 급증함을 알 수 있다.

 

둘째, 상하이는 항상 공사중이다.

 

참조 블로그 http://blog.naver.com/herakleitos/50050379746

 

1년 전에 방문했던 Bund는 공사장 때문에 유려한 야경을 관람하는데 방해받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올해 방문한 번드는 그 정도가 더욱 심했다. 공사 때문에 보행자가 길을 건널 수 없는 지경이니 이건 그야말로 공사중독 같은 느낌이다. 상하이 전체가 2010 상해 엑스포를 앞두고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경제 부흥을 위한 무분별한 공사는 자칫 나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공사가 멈추어 폐허처럼 버려진 장소도 곳곳에 있었으며, 멀쩡한 보행도로 블록 교체 등의 불필요한 공사가 진행되는 것도 볼 수 있었다. 과연 상하이가 엑스포를 기점으로 공사가 완료되어 더욱 화려한 모습을 빛낼 것인가 아니면 여전히 공사만 하면서 계속 껍질만 벗는 미완성이 될 것인가는 계속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셋째, 상하이에는 배달 문화가 상당히 발달해있다.


나 또한 아침에 일어나면 맥도날드에 전화를 걸어 맥모닝을 배달 주문한다. 샤워를 마치면 배달이 오는데 실로 이만큼 편할 수가 없다. KFC 또한 배달이 가능하며 패스트푸드점은 24시간을 영업하기 때문에 배가 고프면 아무때나 전화해서 시켜먹으면 되는 것이다. (심지어 영어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그리고 회사에서 일을 하곤 점심을 먹을 때 많은 사람들이 나가서 먹기보다는 시켜서 먹는다. 국물 종류가 많은 중국 음식들은 주로 종이나 플라스틱 용기로 이루어진 일회용품에 담겨져 온다. 우리나라에서도 아직 많은 배달점들이 일회용품에 사용하지만 중국도 그 정도가 비슷하다. 배달 문화는 편리함을 원하는 고객과 니즈에 맞춰가는 업계간의 윈윈 전략으로 탄생한 것이다. 하지만 지나친 일회용품의 사용으로 발생하는 어마어마한 쓰레기는 누가 그 부담을 안고 갈 것인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중국 경제에 맞춰 모든 시스템이 빠르게 변화하고 적응하기에는 많은 희생이 동반된다. 중국은 엄청난 시장 규모를 바탕으로 세계의 자본을 흡수하고 있으며 당국에서도 성장을 위해 희생을 감내하는 상황이다. 앞으로 중국은 세계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맡으면서 지속가능한 상태의 발전을 위해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지속가능이란 표현은 말 그대로 성장에 대한 관점을 바꾼 것이다. 가령 제품을 디자인하는 데 있어 이전까지는 싼 값에 품질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런데 지속가능의 개념이 포함되면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요소를 반영하여 요람에서 요람으로 친환경 유기체와 같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이다. 중국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새로운 개념의 성장을 도약해야 할 것이다.

 

물론 상하이는 URBN호텔과 같이 지속가능한 모델을 새로이 적용하는 실험의 장이 되고 있으며 이것이 내가 상하이를 사랑하는 이유가 아닐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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